iPad의 단점을 모두 보완하는 타블렛 PC가 나왔다?

 순수하게 독일에서 만들고, 출시하는 WePad가 바로 그것입니다. 독일 Neofonie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WePad는 "빠른 인터넷 속도, 누르면 바로 반응하는 어플리케이션, 전자책과 사진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그리고 잡지와 신문까지 손쉽게 받아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라고 하네요. 특히 아이패드의 'iBookStore'에 대항한 자체 플랫폼인 'WeMagazine ePublishing Eco System'과 연계하여 eBook 시장에서도 선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1366x768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1.6인치의 디스플레이에, 보다 빠른 1.66GHz Intel Atom N450 프로세서를 지원합니다. 또한, 아이패드에는 부착되어있지 않은 웹캠(1.3MP)이 설치되어 있어 영상 채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개의 USB 단자와 플래쉬 카드 리더기가 있으며, WWAN모뎀과 현존하는 타블렛 중 가장 고화질의 그래픽카드 GMA3150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퀄리티를 시현해야 하다보니 배터리 지속시간이 6시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기업에서 밝힌 수치는 소비자들이 직접 이용해 봤을때와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지속시간은 조금 더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패드의 다른 스펙을 보면 내장스피커를 탑재하고 있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의 자료와 쌍방향 전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본 16GB의 NAND 플래쉬 용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32GB는 선택사항), SIM card 단자는 물론이거니와, 아이패드의 최대 약점인 플래쉬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많은 점 수를 주고 싶습니다. 부가적으로는 어도비 AIR를 지원하고, Apple의 App Store와 같은 WePad AppStore를 운영함과 동시에, 구글의 Android Marketplace를 이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윈두우를 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블로투스 2.1 지원, 와이파이, GPS(선택사항), 주변 밝기에 따라 바뀌는 센서, 본체에 열을 받지 않게 해주는 내장 마이크로팬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까지는 가격이나 구체적인 발매일이 언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커리어와 같은 先공개에 불과하지만, 맨처음 타블렛 시장에 불을 지피는 아이패드와 대적하게 될 후보중의 하나로써,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앞으로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면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는 시연 사진 ▲

출처: 핫하드웨어닷컴 (http://hothardware.com)
번역/편집: 산돌림 (http://sandolim.tistory.com)
  

 스티븐잡스가 아이패드의 출시를 발표한 이후로, 애플의 또다른 혁신적인 '기계'를 기대했던 많은 팬들이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아이패드 2세대를 기다리자는 움직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고, 그래도 구매욕을 당기게 하는 요소들은 무엇이 있는지 아이패드의 장점과 단점 5가지로 묶어 보았습니다.





애플 아이패드를 사야 하는 이유 5가지



1. 가격이 착하다.

  • 스티븐잡스가 아이패드를 발표하기 전까지 제품 가격에 관련하여 많은 루머들이 돌았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가격으로 미루어, 최소 700달러에서 1000달러(115만원 한화)까지는 책정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16GB의 Wi-Fi 모델이 499달러로 2년전 32GB의 아이팟터치 가격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 가격은, 흑백에 터치 스크린도 아닌 아마존의 'Kindle DX'의 가격이 489달러임을 고려해 봤을때 너무나 '착한'가격임에 틀림이 없겠죠^^

2. 약정이 없다. 

  • 아이폰을 싸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2년 약정에 가입해야 합니다. 달마다 한정된 용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월 금액이 정해져 있으며, 이를 2년동안은 사용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에 반해, 아이패드는 전화 통신망이 제한되고, 데이터 이동만 가능하게 되므로, 약정을 가입할 필요가 없게됩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AT&T에서 한달 15달러에 250MB를, 30달러에는 무제한의 3G 데이터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의 KT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되며, 현재 정액제는 물론이고, 前月에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 용량을 다음달로 이월할 수 있는 플랜도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외부 키보드를 지원한다.

  • 아이폰이 많은 어플들과 기능들을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너무나 작은 스크린 키보드로 인해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아이패드를 포터블로써가 아닌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사용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외부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보통의 키보드는 물론이고,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원격 조정이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오피스 프로그램 'iWork'를 사용할 수 있다.

  • 아이패드가 비지니스의 필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오피스 프로그램 'iWork'의 탑재에 있습니다. 아이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의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등과 마찬가지로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바이어들에게 준비해온 자료를 보여주기 위해서 일일히 노트북을 세팅할 필요는 이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실행되는 아이패드로 바이어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시간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입니다.

5. 널리 보급되어 있는 전자책 파일 포멧인 'ePub'을 지원한다.

  • 전자책 시장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한 애플이 독자적인 파일 포멧이 아닌, 널리 보급된 'ePub' 포멧을 지원한다고 했을때에는 역시 'Apple'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대 밑지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전자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아이패드가 아무리 현란한 플랫폼일 지라도 다양한 컨텐츠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한 것입니다. 음악을 듣기 위한 컨텐츠는 iTunes라는 독보적인 '아울렛'을 만들어 놓은 상태지만, 책 시장은 다를 것입니다. 이미 Amazon이나 Google에서 선점하고 있는 전자책 컨텐츠를 수용하지 않고 배척한다면, 전자책을 목적으로 한 구매자들의 발길을 Kindle이나 다른 제품으로 돌리게 할 것입니다. ePub Format의 지원으로 한국에서도 인터파크, Yes24와 같은 많은 온라인 서점에서 다운받은 파일을 아이패드에서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아쉬운 점 5가지



1. 카메라가 없다.

  • 아이패드에 카메라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스티븐잡스의 의도적인 상업성이 드러난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2세대 아이패드, 즉 다음 버전의 제품에 탑재시키기 위해 일부러 생략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정도의 디바이스에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었다면 컴퓨터로 간단한 일들만 해왔던 사람들은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만 이용하여 생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네이트온, SKype를 이용한 화상통화나 화상채팅을 컴퓨터를 부팅시키지 않고 버튼 하나로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디바이스는 아이패드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죠.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2.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하다.

  • 물론 기존의 아이폰처럼 음악을 들으면서 웹서핑을 할 수는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멀티태스킹은 iWork를 이용하여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작업하는 동시에 틈틈히 고스톱을 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즉시 실행' 이 가능한 아이패드의 특징을 봤을때, 무리한 멀티태스킹으로 인해 올 수 있는 Delay 현상과 에러를 막으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완벽히 해결 할 수 있게 되면 앞으로 출시될 다음 버전의 아이패드에서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플래쉬를 지원하지 않는다.

  • 스티븐잡스의 아이패드 프리젠테이션에서 조차 인터넷 실행 도중에 'missing plug-in'아이콘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에서 플래쉬파일이 있는 홈페이지에 접속했을때 나오게 되는 표시입니다. 아이패드에서도 마찬가지로 플래쉬는 지원하지 않으며, 많은 동영상 홈페이지들이 플래쉬 포맷을 이용하여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봤을때 너무 안타까운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플측은 플래쉬 포맷을 지원하지 않는 이유가 배터리를 크게 소모시킬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진정으로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면 탈부착식의 베터리와 함께 Adobe측과 협상하여 플래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을 것입니다. 결국, 플래쉬의 지원 또한 다음 제품에서는 등장했으면 하는 숙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동영상 파일은 인식되지 않지만, 유튜브와 다음 동영상은 인식이 됩니다)

4. 3G 모델에서만 GPS가 지원된다.

  •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게 해주는 GPS 지원이 Wi-Fi 모델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3G 모델에서만 가능한데, 가격이 130달러가 차이납니다. 15만원이라는 금액을 들여서 GPS 탑재를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길거리를 걸을 때, 자동차를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을 해 줄 수 있는 기능이 바로 GPS 기능입니다. 이 기능에 대한 필요성은 각자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Wi-Fi 모델에서도 물론 위성지도를 이용하여 길을 검색 할 수 있지만, 실시간으로 새로고침되는 '나의 위치'가 무시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5. 720p 고화질 비디오를 지원하지 않는다.

  • 아몰레드의 고감도 화질은 못하더라도, 16:9의 HD를 볼 수 있는 'Wide Screen' 은 지원하는게 요즘의 추세인데, 아이패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4:3의 비율로 SD 비디오를 지원하기 때문에, 고화질의 16:9 영화를 볼 수는 있겠지만 위, 아래에 '검은색 공간'은 여전히 눈에 거슬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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